한국인들의 최애 음식중의 하나인 청국장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1. 기원과 유래
- 청국장의 기원은 고대 한국(고구려, 고려)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 전해지는 설 중 하나는 고구려가 중국과 전쟁 중 군량미로 삶은 콩을 지푸라기 속에 넣어 다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발효되어 구수하고 고소한 냄새가 나며 먹기 좋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발효된 콩이 바로 ‘청국장’의 시작으로 여겨집니다.
2. 이름 유래
- ‘청국장’이란 이름은 조선 말기 이후 생긴 것으로 보이며,
한자로는 淸麴醬(맑을 청, 누룩 곡, 장 장)으로 쓰기도 하고,
일부는 청나라에서 들여왔다고 오해했으나, 실제로는 순수한 한국 고유의 장입니다.
전통적인 청국장 띄우던 방식 (우리 조상들 방식)
조상들은 과학 장비 없이도, 기후, 환경, 재료를 활용한 자연 발효 기술로 청국장을 띄웠습니다.
1. 콩 준비
- 메주콩(대두)을 깨끗이 씻어서 8시간 이상 물에 불림
- 푹 삶아서 손으로 눌렀을 때 으깨질 정도로 부드럽게 익힘
2. 발효 과정 (청국장 띄우기)
단계 전통 방식 설명
✅ 지푸라기 활용 | 삶은 콩을 짚이나 볏짚에 싸서 발효시켰음 (짚에는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균이 존재) |
✅ 온도 조절 | 항아리나 광주리, 솥뚜껑에 담아 솜이불, 짚, 헝겊 등으로 감싸 따뜻하게 유지 |
✅ 온도 유지 | 약 37~42도 유지 (체온보다 약간 높게) → 집 안 아궁이 근처, 방구들, 따뜻한 곳 사용 |
✅ 시간 | 약 2~3일 정도 발효시키면 실처럼 끈적이는 청국장 완성 |
✔️ 띄운 후에는 짜개서 된장처럼 숙성하거나, 그대로 보관해 국으로 사용
청국장이 특별한 이유
특징 설명
초고속 발효 | 된장은 수개월 숙성, 청국장은 2~3일이면 완성됨 |
유익균 덩어리 | **바실러스균(Bacillus subtilis)**이 풍부하여 장 건강, 항암 효과 뛰어남 |
조리 간편 | 바로 국이나 찌개로 활용 가능 (간단한 조리) |
소금 거의 없음 | 된장처럼 염도가 높지 않아 저염 건강식으로도 훌륭 |
요약
항목 내용
청국장 유래 | 고구려 시절 전쟁 중 삶은 콩이 지푸라기 속에서 자연 발효된 데서 시작 |
발효 원리 | 볏짚에 있는 바실러스균을 이용한 자연 발효 |
조상들 방식 | 짚, 광주리, 솥뚜껑 등으로 발효시키고 온도는 아궁이 근처 따뜻한 곳에서 유지 |
현대와 차이 | 현대는 발효기, 보온기 등 사용하지만 원리는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