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에게 없으면 안되는 식재료 된장. 우리의 부엌에서는 고소한 된장의 향이 그윽하게 퍼지곤 합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메주'가 있지요. 메주는 된장, 간장, 고추장을 담그기 위한 기본이 되는 재료로, 예로부터 겨울철이면 직접 메주를 만들어 띠우는 풍경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메주를 직접 만들기보다는 시판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메주를 띠운다는 일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알고 보면 메주 띠우는 과정은 손이 많이 가긴 해도, 기본적인 원리만 잘 이해하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전통 발효 과정입니다. 특히 메주 띠우는 과정은 온도와 습도, 통풍, 위생 등 몇 가지 기본 수칙만 잘 지키면 실패 확률도 낮습니다. 직접 만든 메주로 된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