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는 왕과 양반들만 잘 먹고 잘 살았던 시대가 아닙니다. 사회의 다수를 차지했던 서민들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몸을 보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물론 사치스러운 한약이나 고급 보양식은 구하기 어려웠지만,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와 가정 내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들로 체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였습니다. 특히 농번기와 같은 고된 노동에 대비하거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음식이 많았으며, 계절의 변화에 따라 각기 다른 보양식과 건강법을 실천했습니다.계절별 몸 보양의 기본 원칙조선시대 서민들은 계절에 따라 식생활과 건강법을 달리하여 몸을 보했습니다. 봄에는 겨울 동안 쌓인 노폐물을 해독하고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산나물과 초록 채소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달래, ..